CJ, 4년 만에 최대 임원인사 단행...3세 경영 본격화

기사입력 2017.03.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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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단행에서는 글로벌사업 부문의 약진이 특징이며 지주사 인력의 사업 현장 배치도 본격화 했다.

CJ그룹은 부사장대우 7명, 상무 25명, 상무대우 38명 등 총 70명을 승진시키고 49명의 임원이 이동하는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CJ는 “2020년까지 매출 100조를 이루겠다는 ‘그레이트 CJ’ 비전 달성을 위해 뛰어난 역량과 자질을 겸비한 차세대 리더를 승진시키는 한편 우수한 경영진을 글로벌에 전진 배치했다”며 “이재현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인재제일, 젊고 능력 있는 인재 발탁, 철저한 성과주의의 인사 철학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지난 3~4년 최소한의 인사를 단행한 행보에 비해 신규 승진임원의 규모를 대폭 키웠다. CJ는 2013년 정기인사에서 37명의 신규임원을 냈고, 2014년 20명, 2015년 13명, 2016년 33명의 신규임원을 낸 바 있다.

이번 승진자 가운데 이재현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33)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도 포함됐다.

신임 이경후 상무대우는 미국 콜럼비아대 석사 졸업 후 2011년 CJ주식회사 기획팀 대리로 입사했다. 이후 CJ오쇼핑 상품개발본부, 방송기획팀, CJ 미국지역본부 등을 거치며 주로 신시장 확대와 글로벌 마케팅 업무를 맡아왔다. 이번 인사단행으로 재벌3세 경영이 본격화 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신임여성임원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 이선정(39) 올리브영 H&B사업부장, CJ제일제당 윤효정(48) 식품연구소 신선식품센터장, CJ E&M 김철연(46) 미디어 사업전략담당 등 모두 4명이다.

글로벌 사업 부문도 이번 인사이동에서 약진했다.

CJ대한통운 윤도선 중국본부장이 상무에서 부사장대우로, CJ E&M 서현동 글로벌 사업담당, CJ푸드빌 곽규도 중국법인장, CJ오쇼핑 엄주환 SCJ법인장 등이 각각 상무대우에서 상무로 승진하는 등 상무 이상 승진자 32명 가운데 12명이 해외지역본부 등 글로벌사업부문에서 나왔다.

CJ는 또 지주사 인력을 20%가량 축소해서 사업 현장에 배치하고, 핵심 기획 기능 위주로 최소화해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현 회장은 2013년 이후 CJ에서 자리를 비우다가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 된 바 있다. 그의 경영 복귀는 올 상반기 안에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경영정상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인지 주목된다.

[차효진 기자 hjcha@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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