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혐의 KB금융지주 임원 구속...‘VIP 리스트’ 특혜

최고경영진의 친인척에 특혜제공...법원 "증거 인멸 우려"
기사입력 2018.04.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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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인사부장 출신 임원이 채용비리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에 4일 구속됐다. 이는 지난달 국민은행 내부 인사팀장 구속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남부지법 이환승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KB금융지주 인력지원(HR) 총괄 상무 ㄱ씨(52)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ㄱ씨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국민은행 인력지원부장을 지낼 당시 이른바 'VIP 리스트'를 관리하며 국민은행 부정 채용 전반에 관여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남녀고용평등법 위반)로 기소됐다.


국민은행은 청탁에 의해 최고경영진의 친인척 등에 특혜를 제공하는 등 채용비리 의혹으로 파문이 커지면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채용비리 의혹은 총 3건으로 특혜 입사 대상은 총 3명이며, 여기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종손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의 종손녀는 2015년 국민은행 신입사원 채용전형 서류심사 결과 840명 중 813등을 했으며, 1차 면접 결과에서도 300명 가운데 273등을 차지해 적격 미달이었다. 하지만 2차 면접에서 고득점을 얻어 120명 가운데 4등으로 최종 합격했다.


앞서 검찰은 2015부터 2016년에 걸쳐 국민은행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남녀 성비를 맞추기 위해 남성 지원자의 서류 전형 점수를 비정상적으로 높이는 등 은행 내부에서 관련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인사팀장 ㄴ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차효진 기자 기자 webmaster@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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