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씨 특혜채용 제기한 이들 상대 소송

하태경 "靑 더티플레이...하태경도 적폐로 만들고 싶은 모양"
기사입력 2018.04.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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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자신을 둘러싼 한국고용정보원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등 관련 의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청와대가 더티 플레이(Dirty play)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2일 남부지법에 따르면, 문준용 씨는 3월 말 심재철 자유한국당 국회부의장과 정준길 전 자유한국당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을 상대로 각 8천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문 씨는 이와 함께 ‘국민의당(현 바른미래당) 제보조작’ 사건에 연루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 김성호 전 의원, 김인원 변호사, 당원 이유미씨,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과 바른미래당 등을 상대로 총 2억5천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도 제기했다.


이에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기식 오기 인사에 문준용 오기 고소. 청와대의 오만이 하늘을 찌른다"며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문씨 채용비리 문제는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캠프에서 저를 허위사실로 고소했다가 이미 무협의로 끝난 사안"이라며 "졌으면 깨끗하게 승복하는 것이 페어플레이인데 이번엔 아들이 직접 나와서 또 고소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와대는 (이번 고소와) 무관하다지만 누가 믿겠나. 지금까지 문 대통령 측에서 저를 고소한 게 네 번(한 번은 고소 위협)인데 모두 제가 이겼다"며 "이번이 다섯 번째 고소인데 하태경도 적폐로 만들고 싶은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하 최고위원은 "이번 고소도 본인이 결백하다는 새로운 증거가 없기 때문에 100% 제가 이긴다"며 "문씨 특혜 채용은 명백한 사실이다. 공소 시효가 지나서 사법처리는 어렵지만 국민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거사를 2주일 남겨둔 청와대가 소모적 대립만 조장하니 개탄스럽다"며 "지금은 야당을 향해 오기 고소를 휘두를 때가 아니라 초당적 협력을 얻어내기 위해 노력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동주 기자 desk@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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