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두고 여야, 총동원령 vs 농성 및 봉쇄작전 긴장

기사입력 2018.05.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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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의원들의 사직서 처리를 위한 국회 원포인트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된 14일 국회에 여야 대치기류가 최고조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의원의 지방자치단체장 출마 시 사직기한'인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양승조(충남 천안병)·박남춘(인천 남동갑)·김경수(경남 김해을)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의 사직서 처리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정 의장은 여야 협상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나 처리가 불투명할 경우 본회의 개의를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협상을 진행한다.


앞서 여야는 여러 차례의 협상을 벌여왔지만 각 당별 지방선거 출마 의원들의 사직서 처리 문제와 인터넷댓글 조작 의혹인 ‘드루킹’ 특검, 추가경정예산안 등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합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날 본회의 개의에 앞서 여야는 소속 의원들에게 대기령을 내린 상태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본회의 소집을 대비해 참석을 독려했다. 홍 원내대표는 "의결 정족수 미달로 안건 처리가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원님들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꼭 참석하시기 바란다"면서 "우리당 의원 121명 중 한 분이라도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사직서 처리가 안 될 수 있으니 꼭 참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희의장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농성에 나서는 등 원포인트 본회의 개의를 적극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높이고 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의원회관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보좌진들은 지금 즉시 특검 관철을 위한 총력투쟁 긴급 의원총회 장소인 본관 로텐더홀로 집결해 달라"면서 본회의장 입구 봉쇄도 불사하겠다는 것을 시사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현역 의원의 사직 처리와 드루킹 특검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가 열릴 시 특검법안과 사직서를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야 모두 입장차를 좁히지 않는 상황에서 물밑협상 결과를 통해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점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이동주 기자 desk@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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