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북구청장,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 듣는다

기사입력 2018.08.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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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권 울산 북구청장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지역 산업단지 중소기업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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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청장은 중소기업 현장방문 첫날인 지난 16일 모듈화일반산업단지의 (주)지테크, 중산일반산업단지의 덕원산업을 찾아 근로자를 격려하고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주)지테크는 2010년에 설립됐으며 근로자 30여 명이 근무하는 소기업으로, 자동차 연료탱크를 지지하는 밴드를 생산하는 업체다.


덕원산업은 울산 1호 스마트 팩토리 구축 공장으로 자동차 엔진 출력을 높여주는 터보차져 등을 생산하는 중기업이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이들 기업체는 공통 의견으로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경영 악화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지테크 고도석 대표는 "최저임금은 인상되는데 고객사 납품단가는 그대로라 우리 회사를 비롯한 많은 중소기업이 경영 악화에 직면해 있다"며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정확하게 전달해 중소기업이 살아날 수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고 대표는 "구청의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시책이나 정부의 청년 일자리대책 등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그 혜택조차 못 받는 영세기업도 있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덕원산업 이승복 대표 역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임금 부담이 이어지면 인력을 감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 밖에 이 대표는 "북구청이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차세대기술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자금 지원도 중요하지만,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이번 중소기업 현장방문에서 나온 여러 애로점을 중앙정부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도 알지만 가급적이면 인재 채용 시 북구일자리상담센터를 통해 북구민 위주로 채용해 주시면 지역민에게도 좋은 일이 되지 않을까 한다"며 기업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 구청장은 17일 달천농공단지의 에이치에스엠과 (주)유창로보텍, 오는 22일에는 매곡일반산업단지의 (주)신화테크를 찾을 예정이다.
한편 이 구청장은 16일 중소기업 방문에 앞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하언태 공장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북구 지역 현안사업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북구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차세대기술 지원사업, 경영개선 및 기술향상 현장진단 사업 등을 진행중이며, 자동차산업 위기 타개를 위해 올해 초 울산 북구 자동차부품산업 육성협의회를 구성해 운영중이기도 하다.

[이청수 기자 desk@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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